[신년사] 제25대 박진호 회장 신년사

안녕하십니까?

2021년 한국에너지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진호 입니다.

우리 학회는 1992년 에너지 기술개발 및 응용, 산업화에 기여하고자 ⌜한국에너지공학회⌟로 출발하였고, 2016년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을 둘러싼 정책 등 비기술적 현안 과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한국에너지학회⌟로 개명하고 전국에 걸쳐 산학연 전문가 및 대학원생들의 토론장이 되어 왔습니다.

2020년 전대미문의 코로나 창궐로 인하여 춘계학술대회가 취소되었으나,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계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학술지 ‘에너지공학’이 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를 이루신 제24대 박중구 회장님을 비롯한 학회 부회장님, 이사님 및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내실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년하례회, 학술대회, 정책 토론회, 하계 심포지엄 등을 통하여 급변하는 에너지 관련 기술과 정책에 대해 학․연․산 간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의 큰 이슈로 등장한 ‘탄소중립’ 아젠다를 이끌어 나가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여 학회의 위상을 끌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연구재단 학술지로 선정된 ‘에너지공학’의 SCI(E) 등재를 추진하겠습니다. 학회 내에 ‘학회지 혁신 TF’를 구성하여 영문지 SCI(E) 등재 추진에 관한 컨센서스 형성과 기초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회원 및 회원사를 확대하고 학회 재정을 확충하는 노력을 배가하겠습니다. 에너지 공기업 및 민간 기업을 회원사로 확대하고 각 대학의 에너지 관련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회원 수를 대폭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탄소중립 2050, 그린뉴딜, 수소경제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에너지 관련 현안들이 많이 대두되는 시기인 만큼, 한국에너지학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님들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집단지성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1월 1일

한국에너지학회 회장 박진호